아내의 출근
무거운 몸을 채근하며 출근하는 길이다
꽃이 좋아 산이 좋아 시골로 이사왔지만
지근의 거리를 두고 마음은 멀어진다
투정도 해 보지만 현실은 단장중이다
꽃과 함께 산과 함께 하루를 하고 싶지만
총총히 서리를 깨고 마음을 눌러본다
'[작품집] > [제3시조집]봄을 부르는 양수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석양 (0) | 2025.07.05 |
---|---|
하늘 (0) | 2025.07.05 |
봄을 부르는 양수역 (0) | 2024.05.29 |
저들의 푸르른 솔잎을 보라 (0) | 2024.05.29 |
어머니의 전화 (0) | 2022.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