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집]/[제2시조집]살아있는 모든 것들은 떠난다

정체.6 / 정석광

정석광 2012. 12. 30. 15:19

정체.6  / 정석광




창백히

출근길에

나선 해가


새 한 마리 데불고

대로(大路)에 멈춰섰다.


가만히 올려다보면  웃고 있다. 울고 있다. 

(달가람시조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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