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광
2021. 1. 5. 17:18
2020년 11월 24일 화요일
괜찮아
얼마나 간절했니
하지만 괜찮아
낙엽이 떨어지고 찬바랑 휘잉불면
따뜻한 새봄 맞듯이
그렇게 생각하렴
가슴 한켠 방망이로
내려친 듯 아프지
하지만 괜찮아, 하늘 한번 쳐다보렴
먹구름 물러가면은
환하게 밝아오잖아
잘하면 잘한 만큼
부족하면 부족한 만큼
가볍게 생각하고 힘차게 날아올라
기지개 커다랗게 켜고
너의 꿈을 펼치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