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샘.

부러워 선생님 -왜 선미가 부러워요 -왜 학교에 안 나와도 되잖아요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얼마나 슬퍼하는데 그래도 부러워요 -너도 며칠 쉬렴 그래도 돼요 -그럼 아빠가 안된다고 할 텐데 -잘 말씀드려 보렴 (20230417)

국악시간 덩덩덩 두두두둑 덕딱딱 쿵짝짝짝 하나둘 하나둘셋 구성진 노랫가락 두두둑 땅을 치는 빗방울도 장단맞춰 톡톡 튄다 202109007 비내리는 교정에 앉아 먼하는 바라보고 있는데 체육관에서는 2학년 어린 학생들은 장구와 함께 국악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노랫소리와 장구소리, 빗소리가 잘 어울린다

넌 나보다 더했을 걸 조용한 복도에 큰일이 생겼나보다 으아앙 으아아앙 정말 큰일이 생겼나 보다 아이셋 선생님 한분이 눈물을 업고 간다 조용히 공부하던 교실속 눈동자가 잔잔한 복도에 하나둘 쏟아지네 칫,치잇 이게 뭔 일이래 손톱 옆 작은 생채기 뭐라고? 얼마나 아팠으면 그랬겠니! 손톱 옆 뚝뚝뚝 붉게돋는 피를 보렴 아마 넌 나보다 몇곱절 소리치고 그랬을 걸 20220503 저혼자 장난치다 흘린 피 많이 놀랐나보다 복도가 요란하게 울고 지나가는 아이

그때는 그랬어 / 정석광 그때는 그랬어 화가 아주 많이 났거든 그때는 그랬어 기분이 정말 나빴거든 한바탕 싸우고 나니까 왜 그랬나 모르겠어 ㅡㅡ 2019,9,3일 한 교실에 있다보면 무수히 많은 일들이 있다, 웃고 떠들고 장난을 치다가도 어느순간 기분이 상해서 다투기도 한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