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 9

여주 이포보에 짙게 내린 구름

여주 이포보에 짙게 내린 구름 늦게 배운 도적질이 무섭다는 말처럼 철지난 폭우가 일상을 헤집더니 오늘은 제법 햇볕이 두텁게 내렸다 모처럼 일몰이나 볼까하고 나섰더니 아직도 아쉬운지 비구름이 짙게내려 이포보 하얀 물소리만 귓가에서 태질한다 이제는 흙탕물 가득하던 물길이 제법 가라앉았다 이포보 전망대, 여섯시 무렵인데 조명이 꺼져있다 돌아서는 길에 다시 구름사이로 강렬하게 빛이 쏟아진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빛살이다 잠깐을 참지 못하고 쏟아지는 빗살들 연신 해와 구름과 비가 시소하는 늦여름이다 기상이변이라고 하지만 애틋하기도 하다 더이상 큰 재해없이 잘 지나가기를 바래본다

일상의 기록 2022.08.17

8월..한밭시조동아리 모임을 시작하다

8월..한밭시조동아리 모임을 시작하다 아주 오래전 그때 6학년 담임이시던 김용규 선생님께서는 8월 한달동안 나에게 시조시를 가르치셨다 그리고 의령군 백일장에 함께 나가 나는 장원을 수상하였다. 그때 제목이 '보름달'이었던 것 같다 내용은 남과 북은 갈라져 있지만 보름달은 남과 북을 환하게 밝혀주고 있다. 그처럼 우리도 하나가 되었으면 하는 내용으로 기억하고 있다 작년에 연락드리고는 마음과 다르게 연락을 못 드리고 있지만 이제 퇴직하고 거제 장승포에서 제2의 삶을 누리고 계신 선생님 선생님의 영향으로 나는 시조를 매개로 학생들 책을 많이 발행해주고 있다 해마다 생각만 했었는데 올해는 아이들 몇명을 모아서 대전에서 열리는 한밭시조백일장에 나가볼까 한다 다행히 유성이는 따라오기가 벅찬지 연결이 잘 되지 않고 ..

일상의 기록 2022.08.02

아름다운 동행..2019 교원자발적 학교평생교육프로그램 운영..시조,우리시를 만나다

아름다운 동행..2019 교원자발적 학교평생교육프로그램 운영..시조,우리시를 만나다 올해는 좋으신 선생님들과 함께 시조쓰기 활동을 함께 해 보았습니다 우리시를 많이 알고 아이들에게 많이 소개해주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조시를 통해 자신을 만나는 기회를 많이 가졌으..

일상의 기록 2019.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