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시 8

저들의 푸르른 솔잎을 보라

저들의 푸르른 솔잎을 보라ㅡ2022대선 하루전날 울려퍼지는 '상록수'대선을 하루 앞두고 청계광장에서나는 비록 그 자리에  맘만 두고 있었지만상록수 노래에 담긴 슬픔이 울컥한다"끝내 이기리라  끝내 이기리라"아직도 차가운 밤공기를 뎁히지만이김과 짐의 좁은 틈새서 그분이 떠오른다이김의 감격이 번민의 고통으로물러섬의 자유가 절망의 비극으로진정한 오월의 평화는 아직도 방황한다(20220309)

다시 어머니

다시 어머니내안에 영원히 하나인 어머니그렇게 하나되어변치않는 사랑으로눈뜨는 그리움들이한웅쿰씩 일어선다[메모]아내의 이모님 조문가는 길에 삶과 죽음에 대해 떠올려보게 된다인생 100년은 얼마나 어려운가그만큼 살아있는 순간들이더 소중한 이유가 될까 싶다문득 예순을 바라보는 엄마가 떠올려지고살아온 시간을 많이 벗어나몸도 마음도 멀리 있지만건강하시라는 마음만 가득 띄워본다(2006.9.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