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집]/[제3시조집]봄을 부르는 양수역

세월

정석광 2019. 2. 11. 11:17

어머니의 세월
 
 
늙으면 다 그렇지

하늘 볼 일 뭐 있다냐

그래도 휘어지는

허리춤은 부끄럽네

세월의

중간쯤 붙들고

에헴에헴

게섯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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