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커서 뭐가 되고 싶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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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에게 선생님이 질문을 하였습니다.
"너는 커서 장차 무엇이 되고 싶으냐?"
첫 번째 아이가 대답하였습니다.
"돈을 많이 벌어서 큰 부자가 되겠습니다."
두 번째 아이가 대답하였습니다.
"장군이 되어 싸움에서 승리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구석에 앉아 다른 친구들의 말만 듣고 있던 아이에게 선생님이 물었습니다.
"너는 커서 무엇이 되고 싶으냐?"
그러자 그 아이가 대답했습니다.
"저는 아버지가 하는 일을 하겠습니다."
선생님은 의아해서 다시 물었습니다.
"아버지가 무슨 일 하시는데?"
그러자 아이는 조그만 목소리로 대답하였습니다.
"아버지는 종 치는 일을 하십니다. 그 종소리에 사람들이 깨어나고 또 기도도 드립니다.
저는 아버지를 따라 종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김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