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

빈 자리

정석광 2015. 3. 21. 10:06

 

빈 자리

 

햇살이 아늑하게 내리 비치는 곳에 소담스럽게

자리잡고 앉아 있는 의자

너 그렇게 자리잡고 앉아 누굴 또 그렇게 기다리고

있는가

드문드문 봄 찾으러 사랑찾아 드나드는 사람들이

있어 외롭지 않구나

우리도 기다려주는 너가 있어 외롭지가 앉구나

기다리고 찾아들고

이처럼 분주한 삶이 있어

빈자리도 쓸쓸하지 않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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