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아들 / 대화(2).....정석광
마음 하나
따뜻하게
줏어 먹고 살자던 놈이
인자는 나이 묵어
대박이나 꿈꾸는디
어무이
이 못난 대갈통에
돌 하나 던져 주이소.
그래도
니니까
이마만큼 사는기라
남들 같아 봐라
지대로 못살거라
그래서
니만 보면은
눈물만 나는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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