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집]/[제2시조집]살아있는 모든 것들은 떠난다

아파트

정석광 2012. 12. 30. 14:58

 

아파트

- 만남

                     정 석 광

아파트

담장 밑에

나를 보고

손짓하는

이름 없는

들풀 하나

들꽃 하나

마주하네.

그렇듯

주어진 인연이

넝쿨 이룬

마을이여.

 

(섬진시조2008)

'[작품집] > [제2시조집]살아있는 모든 것들은 떠난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섬진강 / 정석광  (0) 2012.12.30
나의 섬진강   (0) 2012.12.30
들국화  (0) 2012.12.30
봄비 내리는 아침   (0) 2012.12.30
석이 아베  (0) 2012.12.30